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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3년만에 제2호 아시아문화산업펀드 출자 총 120억중 60억 출자…7월중 운용사 선정

김세연 기자공개 2015-06-30 08:40:04

이 기사는 2015년 06월 26일 10: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120억 원 규모의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조합결성에 나선다. 지난 2012년 이후 1호 조합을 결성한 지 3년만이다.

2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문체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광주광역시와 함께 120억 원 규모의 '제2호 아시아문화산업투자조합'을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문화산업투자조합 출자사업은 지난 2012년 우리인베스트먼트(이전 리딩인베스트먼트)를 조합 운용사로 선정해 총 190억 4000만 원 규모의 1호 조합을 결성한지 3년 만이다.

문체부와 광주광역시는 각각 30억 원씩 출자해 최소 120억 원 규모의 조합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조합운용사(GP) 출자비율은 1%(1억 2000만 원) 이상이며 의무출자비율 초과출자시 선정과정에서 우대된다.

관리보수는 총 결성금액의 2.5% 이내로 우선손실충당금은 없다. 성과보수는 기준수익률(IRR) 3% 이상을 초과하는 수익의 30% 이내에서 정해진다.

투자 및 회수 기간은 각각 5년, 2년으로 총 출자 기간은 7년이다. 결성일로부터 2년 내에 결성액의 절반을, 4년 내 80%를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문화(CG, 3D,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분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를 위한 연구개발 및 활용 분야 등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문화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것으로 문화 산업과 관련된 창의력 있는 업체 및 프로젝트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단, 주목적 투자대상 여부는 문체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판단하게 된다.

선정 과정에서는 이전 문화산업전문회사를 활용한 실적이 있거나 최근 창투사 평가에서 우수 등급(A+, A)을 받은 GP에 대해 우대해주기로 했다. 결성총액의 5% 이상에 외국자본의 전략적투자(SI)가 참여한 경우도 선정과정에서 유리한 점수를 받게 된다.

문체부는 오는 7월 13일 오전 11시까지 창업투자회사,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 무한책임사원(GP)의 제안서를 접수받아 늦어도 7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는 1차 서류 및 현장실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절차로 진행된다.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일로부터 2개월 이내(한 달 이내 연장 가능)에 조합 결성을 마쳐야 한다. 문체부는 선정 절차에 앞서 7월 1일 상암동 DMS에서 GP를 상대로 출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시아문화산업투자조합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아특법)'제 25조에 따라 민간부문의 투자 유치를 통해 문화산업의 진흥과 투자진흥지구 개발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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