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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의 유통 실험 '이마트타운' 초기 순항 오픈 이후 2주간 매출 145억 원…목표 120% 이상 초과 달성

장지현 기자공개 2015-07-02 08:35:00

이 기사는 2015년 07월 01일 09: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매장 콘셉트부터 상품구성(MD)까지 직접 관여를 한 것으로 알려진 이마트타운(사진)이 오픈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는 이마트타운이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누적매출 145억 원을 기록, 목표 대비 120% 이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문을 연 이마트타운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최초로 함께 입점한 새로운 형태의 유통점포다. 더라이프와 일렉트로마트, 피코크키친 등 전문매장도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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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이마트 타운을 방문한 누적객수는 35만 명을 넘어섰다. 24일이 의무휴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하루에만 평균 3만 명의 고객이 다녀갔다.

오픈 당일 매출 실적을 기준으로는 당초 계획보다 168%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 오픈한 김포한강점(150%), 세종점(119%)의 실적을 크게 넘어서는 것이다.

이마트타운의 전문매장 매출을 보면 오픈 이후부터 28일까지 피코크 키친은 4억 원, 더 라이프는 5억 원, 일렉트로마트는 3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당초 예상했던 것의 2배 이상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타운의 인기는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구색의 상품과 차별화된 전문매장 등 진일보한 고객 체험형 매장을 도입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마트타운에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반영됐다.

트레이더스의 경우 일산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춰 다양한 수입맥주와 한사토이 인형, 프라다·펜디 등의 병행수입 명품백 등 기존 매장과 비교해 상품구성에 차별화를 두었다. 특히 고객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대형마트 최초로 도입한 보트, 자쿠지, 카라반, 캠핑트레일러는 고객들이 자연스레 사진을 찍는 포토존의 역할을 하며 집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 이갑수 대표는 "이마트타운은 대형마트가 기존 마트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복합쇼핑 문화공간으로서 새롭게 거듭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향후에도 우수한 품질의 상품과 다양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쇼핑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전 부문에 걸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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