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톱에 기댄 ㈜한진, 대한항공 지분 블록딜 재시도 주관사 모간스탠리로 교체...할인율 3.7~4.2%
민경문 기자공개 2015-07-15 17:55:28
이 기사는 2015년 07월 15일 17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진이 보유중인 대한항공 지분에 대한 블록딜을 다시 추진한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삼성증권을 대신해 모간스탠리가 백스톱 계약을 맺고 단독 주관을 맡았다.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이날 장 종료 직후 보유 중인 대한항공 지분 579만 2627주(7.95%)를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수요예측 가격은 이날 종가(3만 9450원) 대비 3.7~4.2%의 할인율이 적용된 3만 7400~3만 8000원으로 제시됐다.
모간스탠리는 백스톱 계약(매각 후 잔여지분 인수)이라는 강수를 둔 끝에 주관사 지위를 꿰찬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진은 지난 8일 대한항공 지분 전량 블록딜을 추진했으나 실패로 끝난 바 있다. 대규모 매각 지분에도 불구 낮은 할인율(1.2~4.8%), 메르스 여파로 3분기 대한항공 실적 저하 우려, 중국 증시 급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진은 지주사 전환 유예기간 만료에 따라 이달 말까지 반드시 지분 매각을 끝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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