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정기보수 끝내고 흑자전환 2Q 영업익 90억, 주요 제품 가동률·판매량 회복
이윤재 기자공개 2015-07-27 09:37:00
이 기사는 2015년 07월 24일 14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기보수를 마친 삼성정밀화학이 흑자전환했다.삼성정밀화학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953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9% 줄었지만 영업손익 부문은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 3월에 실시한 공장정기 보수 이후, 염소·셀룰로스 부문 중심의 고수익 정밀화학 제품의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다"며 "구조조정과 같은 일회성 비용도 없는데다 주요 제품 수익성 회복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염소·셀룰로스 계열은 매출액 1646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5% 가량 확대됐다. 건축용첨가제(메셀로스)와 에폭시수지원료(ECH), 가성소다 등 주요 증설 제품들의 가동률 회복에 따른 판매물량이 증가한 덕분이다.
전자재료부문은 매출액 366억 원으로 나타났다. 반도체현상액(TMAC)과 레이저프린터용 토너의 가동률 증가와 2차전지소재인 활물질의 매출이 늘었다.
암모니아 계열은 매출액 941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11.7% 가량 감소했다. 암모니아 상품의 국제가격 하락과 전방산업의 수요감소 영향이 겹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지난해 한계사업, 적자지속 사업부문의 구조조정을 실시하며 재무안정성을 강화했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고수익 정밀화학 분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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