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주자 '우리카드', 시장 점유율 '점증' 2분기 8.55%로 상승세 이어가..상반기 순이익도 호조
이주현 기자공개 2015-07-30 09:51:04
이 기사는 2015년 07월 29일 18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후발 카드사인 우리카드의 순이익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장점유율도 2분기 연속 올라갔다.2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카드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756억 8800만 원으로 전년동기(345억 6300원) 대비 113.42% 늘었다.
반면 2분기 기준으로는 333억300만 원으로 전기대비 21.42% 줄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1분기 BC카드 배당 수익과 특수채권관련 상환 수수료 등의 계절적 요인에 2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순이자수익은 2370억 3000만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703억 9600만 원에 비해 236.7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수수료수익도 476억 2400만 원으로 전년동기(122억 2000만 원)에 비해 290.36% 늘어나며 올 상반기 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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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말 총 자산은 5조 4000억 원으로 지난 1분기의 5조 2000억 원에 비해 2000억 원(3.85%) 증가했다. 전년 동기 기준으로는 7000억 원(14.89%) 늘었다.
특히 2분기 자산규모 증가는 카드론에서 비롯됐다. 2분기 카드론은 1조 6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000억 원이 증가했다. 반면 신용판매(3조 1000억 원)와 현금서비스(5000억 원)는 전년동기대비 증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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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점유율도 올 2분기 8.55%로 집계돼 지난해 4분기(8.25%)와 올 1분기(8.44%)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1200만 명이었던 회원수도 2분기 1218만 명으로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연체율은 2분기 각각 1.2%, 1.62%로 올 1분기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카드론 및 가맹점 수수료 증가 등에 상반기 순이익이 증가세를 보였다"며 "하반기 모집채널 다각화를 통해 고객기반을 넓히는 한편 복합 할부금융 서비스 실시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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