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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한화큐셀 모듈 3.2GW 공급 기대" [IR Briefing]시내면세점 관련 지표 28일 자율공시 예정

이윤재 기자공개 2015-08-13 09:19:00

이 기사는 2015년 08월 12일 18: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케미칼이 태양광 자회사 한화큐셀에 대해 연말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12일 한화케미칼은 2분기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콜에서 "나스닥 상장사인 한화큐셀의 실적은 오는 27일 공시되지만 2분기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연말까지 3.2GW(기가와트) 규모의 모듈 납품을 통해 연간 손익도 전년대비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올해 초부터 독일 탈하임 공장을 말레이시아로 이전하고, 생산직 인력 550명 가량을 정리하는 등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생산원가 절감도 병행해 모듈 기준 48센트에 달했던 코스트가 45센트로 하락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판매가격이 높은 미국향 매출이 현재 20%대까지 올라와 있고, 연말까지 30% 확대될 것"이라며 "생산원가절감과 판관비 개선 등이 맞물리면서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큐셀코리아는 한국과 동남아시장을 공략하고, 한화큐셀은 미국과 유럽 등에 진출해있다"며 "공략지역은 상이하지만 공동구매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는 것과 같은 시너지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진출지역으로 삼고 있는 인도 시장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인프라스트럭처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인도 정부가 정책적으로 태양광 사업을 장려하면서 이점이 많다는 설명이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인프라가 부족한 점을 감안해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진출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며 "태양광을 장려하는 인도정부의 정책적 지원 때문에 긍정적인 부분도 많다"고 말했다.

3분기 에틸렌 가격 하락에 대해서는 우려가 크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여천NCC를 통해 안정적인 에틸렌 수급이 가능하다"며 "실제로 현재 3분기가 절반 가까이 지난 시점이지만 시장에서 우려한 모습은 나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삼성과의 빅딜로 품은 한화종합화학이 지분법이익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케미칼의 2분기 지분법이익은 여천NCC 450억 원, 한화종합화학 90억 원, 사우디 시프켐과의 합작사인 IPC가 6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여천NCC가 에틸렌 강세에 따라 실적이 늘었고, 종합화학도 실적이 늘었다"며 "한화토탈은 2분기 영업이익 1500억 원 가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치열한 경쟁 끝에 거머쥔 시내면세점에서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미뤘다. 갤러리아타임월드에서 예상 실적을 산정하는 중이며 오는 28일에 매출액과 임차료, 투자비 등을 자율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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