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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역마진 우려 양로보험 3500억 판매 IR서 규모 공개.."최저보증이율 2.75%로 하향조정해 위험 줄였다"

윤 동 기자공개 2015-08-17 13:24:21

이 기사는 2015년 08월 13일 16: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생명이 올해 상반기 고금리 양로보험 상품을 3500억 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보증이율이 3.25%로 높은 상품이라 앞으로도 저금리 상황이 이어진다면 2차 역마진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화생명은 13일 '2015년 상반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열고 상반기 판매한 양로보험 규모에 대해서 밝혔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연납화보험료(APE) 기준 올해 저축성 보험 판매 실적은 4400억 원(전체의 33%)이다. 이 중 양로보험의 규모는 3500억 원으로 80%를 차지한다.

최저보증이율이 3.25%로 높게 설정된 한화생명의 양로보험은 올해 2월 출시되자마자 방카슈랑스 채널을 중심으로 불티나게 팔렸다. 이 양로보험 상품으로 인해 한화생명은 경쟁사를 밀어내고 올해 상반기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업계에서 양로보험의 인기요인이었던 높은 최저보증이율이 향후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와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 3.25% 이상의 투자수익률을 올려 2차 역마진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이같은 위험 때문에 한화생명의 경쟁자인 삼성생명이나 교보생명 등 다른 대형 생보사는 양로보험을 판매하고 있지 않다.

다만 한화생명에서는 양로보험 규모를 밝히면서 2차 역마진 등의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상품 출시 당시 내부 투자수익률과 향후 비용을 고려했을 때 가이드라인을 충족했다"며 "7월 이후 판매하는 상품은 최저보증이율을 2.75%로 하향조정했기 때문에 2차 역마진 위험을 줄였으며, (상반기 판매한 상품도) 시중금리가 추가적으로 하락하더라도 손실 위험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향후 양로보험 판매 계획에 대해서는 "판매의 중심은 보장성 보험이나 저축성 보험 등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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