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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월드, 32억 투자 시리즈A 마무리 SBI인베·HB인베·세종벤처 등 참여..."소상공인 위한 토탈 솔루션

신수아 기자공개 2015-08-28 08:10:00

이 기사는 2015년 08월 24일 18: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배달 음식점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로월드'가 32억 원 규모의 투자 시리즈A를 마무리지었다.

24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SBI인베스트먼트·HB인베스트먼트·세종벤처파트너스 등 국내 벤처캐피탈 3곳은 헬로월드가 발행하는 32억 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SBI인베스트먼트가 15억 원 규모의 우선주를, HB인베스트먼트와 세종벤처파트너스가 각각 10억 원, 7억 원 규모의 우선주를 인수했다.

2011년 설립된 헬로월드는 배달음식점을 위한 토탈 솔루션 프로그램 '철가방'을 서비스 하고 있다. 철가방은 기존 업계가 집중하고 있는 B2C 배달앱 기능에서 벗어나 실제로 배달음식점 느끼고 있는 고충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헬로월드 관계자는 "단순한 배달앱이 아니라 소상공인을 위해 주문부터 접수, 배달대행, 현장결제까지 이르는 통합 운영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all in one 플랫폼'이라는 정의 아래 앞으로 배달대행, 식자재 공동 구매,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방면으로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헬로월드는 기존 배달앱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한번 전화를 준 고객이 이후 수월하게 주문 관리할 수 있도록 고객을 관리해 주는 마케팅 서비스를 비롯해, LG유플러스와 손을 잡고 헬로페이를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헬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이 겪는 대면 결제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안된 서비스다. 우선 대면 결제시 필요한 휴대용 단말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정산 기간도 줄였다. 일반적으로 밴사(VAN)의 결제 단말기를 사용하면 소상공인 들은 최소 4일에서 7일 정도 후에 대금을 정산받을 수 있다. 하지만 헬로월드는 헬로페이를 사용할 경우 이튿날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헬로월드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가맹점 유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한 개발 인력을 확충해 서비스를 고도화 시키고, 마케팅 채널을 확장해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인직 SBI인베스트먼트 팀장은 "헬로월드는 배달음식점을 운영하고 계시는 소상공인들이 비효율적인 기존 하드웨어 기반의 배달음식점 주문관리 프로세스와 부담스러운 고정비용 문제를 ‘철가방'을 통해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주목 받고 있는 O2O 시장에서 철가방이 가진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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