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8월 25일 17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이하 써닝포인트CC)을 주요 사업부로 두고 있는 에프엘씨(FLC) 매각 본입찰에 세 곳의 인수후보가 응찰했다.25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에프엘씨 매각 본입찰에 지난 달 숏리스트로 선정된 후보 세곳 모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7월 실시된 예비입찰 결과 총 일곳 곳의 인수후보가 응찰했다.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은 인수후보 중 세 곳을 추려 3주 동안 예비실사를 실시했다.
산업은행은 본입찰에 결과를 바탕으로 1~2주 내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양해각서(MOU) 체결 후 상세실사 진행 후 세부 협상에 돌입하게 된다.
에프엘씨 매각이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의 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만큼 가격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M&A 관계자는 "인수후보 전략적투자자(SI)로 수익적 관점보다 수도권에 위치한 골프장과 연수원을 인수하려는 목적으로 접근했다"며 "모든 후보가 최소 1000억 원 이상을 적어냈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과 산업은행 눈 높이에 가장 근접한 금액을 적어낸 곳이 우선협상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프엘씨는 지난 2011년 웰리브로부터 인적분할돼 설립된 회사다. 18홀 대중제 골프장인 써닝포인트CC와 연수원인 퓨처리더십센터, 30만 평의 유휴 부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에프엘씨 매각 초기부터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비롯해 다수의 SI들이 인수에 눈독을 들였왔다. 에프엘씨 인수로 수도권의 18홀 대중골프장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 근처에 연수원을 보유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퓨처리더십센터는 옛 대우그룹 연수원으로 지금도 대기업들의 교육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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