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9월 21일 10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손보업계 2위인 현대화재해상보험이 지급여력비율(RBC) 개선을 위해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한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최근 후순위채를 발행하기 위해 주관사 선정에 나섰다.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상태다.
IB업계 관계자는 "아직 주관사를 선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해상의 후순위채 발행은 RBC 비율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해상의 올해 상반기 말 RBC비율은 162.3%다. 최근 하이카다이렉트를 합병하면서 부채가 늘어 1분기 말 177.2%에서 17%p 가량 떨어졌다.
금융감독 당국의 적기시정조치 대상인 100%보다 50%p 이상 높지만, 당국 권고치였던 150% 선까지는 얼마남지 않았다. 금융감독 당국이 RBC 규제를 계속 강화하는 추세여서 자본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발행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RBC 비율을 큰폭으로 개선하려면 최대한 많은 액수의 후순위채를 발행해야 하지만 시장 수요가 한정적이어서 무작정 규모를 늘리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만큼 후순위채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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