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9월 30일 11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OCI그룹의 미국 자회사 OCI리소스 매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주식양수도계약이 체결됐고, 이르면 다음 달 중순 거래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IB업계에 따르면 OCI의 OCI리소스 매각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원매자는 터키의 전략적투자자인 지너(Ciner)그룹으로 양측은 현재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상태며, 조만간 잔금 납입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매각 대상인 OCI리소스 75%의 가격은 기존 협상 금액이었던 4917억 원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SPA 체결 이후 가격 조정이 상당부분 이뤄진 상태기 때문에 거래 종결까지 추가적인 협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다음 달 중순이나 늦어도 월말에는 매각 작업이 모두 끝날 것으로 관측된다는 것이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선택과 집중에 따라 그룹 사업의 구심점을 태양광에 맞춘 OCI는 비주력 계열사 매각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OCI리소스 매각 역시 태양광 폴리실리콘·발전사업을 위해 비주력 사업군인 소다회 사업에서 철수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OCI는 또 다른 계열사인 OCI머티리얼즈 매각도 추진 중이다. 반도체와 LCD, 태양전지 제조에 사용되는 특수가스 생산업체인 OCI머티리얼즈는 현재 크레디트스위스를 주관사로 매각 작업이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