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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스트, 아이쓰리시스템 투자원금 '회수' 남은 주식 21만 주 '140억' 평가가치..순수익

박제언 기자공개 2015-10-19 08:24:57

이 기사는 2015년 10월 15일 15: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벤처기업 아이쓰리시스템에 대한 투자 원금을 모두 회수했다. IMM인베스트에 남은 아이쓰리시스템 주식은 투자원금 대비 두배 이상의 순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는 운용 중인 'KoFC-IMM Pioneer champ 2011-9호 투자조합'을 통해 아이쓰리시스템 주식 4만 400주를 장내에서 매각했다. 매각으로 거둬들인 돈은 24억 3400만 원에 이른다.

이에 앞서 IMM인베스트는 아이쓰리시스템이 상장하기 전 프리 IPO(기업공개) 단계에서 투자 기관에 6만 주를 매각했다. 매각 단가는 주당 5만 원 정도로 30억 원 정도를 회수했다. 지금까지 아이쓰리시스템 주식을 매각하고 회수한 금액이 54억 원이상으로 계산된다.

IMM인베스트가 아이쓰리시스템에 투자한 시기는 작년 2월이다. 보통주와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섞어 총 31만 4700만 주(액면분할 후 주식 수)를 대경창업투자로부터 인수했다. 인수 단가는 주당 1만 7844원이었다. 구주 투자로 56억 1500만 원어치를 매입한 것이다. 이번 장내매각과 프리IPO 단계 매각으로 투자 원금을 모두 회수한 셈이다.

'KoFC-IMM Pioneer champ 2011-9호 투자조합'에 남은 아이쓰리시스템 주식은 총 21만 4300주다. 아이쓰리시스템의 주가가 주당 6만 6000원대에서 움직이는 점을 고려하면 142억 원 정도의 평가가치로 계산된다. 아이쓰리시스템에 투자한 IMM인베스트의 평가가치로 계산된 순수익이다. 투자 원금 대비 최소 2.5배의 순수익이다.

아이쓰리시스템은 1998년 7월 설립된 적외선 센서 관련 제조업체다. 무엇보다 국내 유일의 적외선 영상센서 개발 기업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세계적으로 7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기업이다. 적외선 영상센서는 열영상탐지기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으로 군사용뿐만 아니라 민간용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공모가는 3만 6000원에 책정됐다.

IMM인베스트 외 아이쓰리시스템의 주식을 보유한 벤처캐피탈은 대덕인베스트먼트와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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