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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인베스트, 김나연 대표 선임…각자 대표 체제 창립 멤버 김대열 대표이사와 투자 섹터별 업무 분담

양정우 기자공개 2015-10-22 10:14:53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0일 19: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벤처캐피탈인 오스트인베스트먼트가 아주IB투자 출신인 김나연 심사역을 대표로 선임했다. 본격적으로 벤처투자에 시동을 걸기 앞서 창립 멤버인 김대열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2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오스트인베스트는 최근 김나연 심사역을 신임 대표로 영입하며 각자 대표 체제로 회사를 재정비했다. 김나연 대표는 김대열 대표와 함께 사세 확장의 기반을 다지는 중책을 맡게 됐다.

오스트인베스트는 바이오헬스케어와 정보기술(IT) 분야를 벤처투자의 두 축으로 삼고 있다. 김나연 대표는 주력 분야인 바이오헬스케어 섹터를 총괄하고, 김대열 대표는 빅데이터 등 IT 섹터를 담당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설립된 오스트인베스트는 지난달 창업투자회사 등록을 끝마쳤다.

김나연 대표는 국내 바이오업체를 중심으로 폭넓은 업력을 쌓아온 대표적인 여성 심사역으로 꼽힌다. 옛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에서 바이오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다가 아주IB투자에 입사해 바이오 투자에 주력해왔다. 상장 시장과 해외 투자, 사모투자(PE)에 대한 경험도 풍부하다는 평이다.

김대열 대표는 IMM인베스트먼트와 SV인베스트먼트에서 수석팀장으로 근무했던 투자심사역이다. 올 들어 SV인베스트먼트에서 퇴사한 뒤 창투사 설립을 준비해왔다. 현재 오스트인베스트의 지분 10%는 김대열 대표가 보유하고 있다. 김나연 대표도 지분 참여가 예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김나연 대표의 합류는 모회사인 에이씨드와 알펜루트투자자문의 요청에 따른 결과라는 후문이다. 오스트인베스트는 에이씨드와 알펜루트 사이에 사업 협력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설립 논의가 시작됐다. 에이씨드는 오스트인베스트 지분 90%를 확보하고 있고, 알펜루트는 협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나연 대표는 "우선 빠른 시일 안에 운용 펀드를 결성하는 게 목표"라며 "그동안 다져온 바이오 네트워크를 활용해 펀드레이징은 물론 투자 업무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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