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지분 매각주관사 삼일PwC 선정 법원 허가 떨어져‥킥오프 미팅 통해 일정 구체화
이동훈 기자공개 2015-10-27 09:18:31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3일 11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일PwC가 동양인터내셔널의 동양시멘트 소수 지분 19.09% 거래를 담당할 매각주관사로 선정됐다.23일 인수합병(M&A)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동양시멘트 소수 지분 매각주관사로 삼일PwC를 선정한다는 내용을 허가했다.
지난 주 삼일PwC, 딜로이트안진, EY한영-NH투자증권 컨소시엄 등 세 곳이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 결과 삼일PwC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동양인터내셔널은 조만간 매각주관사와 킥오프(Kick-Off) 미팅을 열어 매각 방법이나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을 정할 예정이다. 신속하게 매각공고를 내고 M&A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 대상은 동양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동양시멘트 소수 지분 19.09%다. 지난 번 ㈜동양이 보유한 동양시멘트 경영권 지분 매각과 동시에 소수 지분 거래도 진행했으나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당시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한앤컴퍼니와 차순위 협상대상자 유진PE 모두 경영권 인수를 전제로 소수 지분 인수를 추진했으나 삼표가 동양시멘트의 새주인이 되면서 소수 지분 인수를 포기했다. 삼표는 소수 지분 거래에는 응찰하지 않았다.
동양시멘트의 소수 지분 거래는 동양인터내셔널의 회생채무 변제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높은 금액에 매각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동양인터내셔널과 삼일PwC는 다양한 매각 방식을 모색할 전망이다.
삼표의 동양시멘트 인수를 견제하려는 레미콘업체들이 시멘트 업체들이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재무적투자자(FI) 역시 유력 인수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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