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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지코너­케이큐브, 텍스트팩트리 시드머니 투자 총 4억 RCPS인수…문자·카톡기반 O2O서비스

김세연 기자공개 2015-11-04 09:09:35

이 기사는 2015년 11월 02일 10: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큐브벤처스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텍스트에이전트 스타트업 '텍스트팩토리'에 대한 시드머니 투자에 나섰다.

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케이큐브와 쿨리지코너는 텍스트팩토리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인수했다. 인수규모는 4억 원 어치로 인수자금은 각각 '카카오청년창업펀드'와 '애드벌-CCVC DC 창업초기투자조합'을 통해 조달했다.

텍스트팩토리는 문자 메시지와 카카오톡 기반의 개인 비서 서비스 '문비서'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4월 설립됐다. 설립이후 두 달 만인 지난 6월 벤처 인증을 받으며 사업성을 인정받은 텍스트팩토리는 쇼핑몰과 오픈마켓을 연결하는 정보기술(IT) 기반 O2O(Onlie to offline)전문 서비스 기업이다.

텍스트팩토리가 선보인 텍스트에이젼트 서비스 '문비서'는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을 통해 사용자의 다양한 요청을 실시간으로 접수받고 요청사항을 대행하는 서비스다. 특히 별도의 앱 설치없이 식당 예약에서부터 티켓예매, 물건구매, 퀵서비스, 꽃 배달, 정보검색 등 사용자가 원하는 폭 넓은 서비스 영역에서 업무 처리가 가능하고 회의 등 음성 통화가 불가한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색이다.

문비서는 고객의 요청이 접수되면 가장 적합한 공급자를 평균 시장가 이하로 찾아 연결한다. 서비스 유형별 복수의 업체 확보로 공급자가 제공하는 서비스 퀄리티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는 등 가격과 서비스 수준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비서는 여러 고객 요청에 대한 처리사항을 데이터화해 향후 고객별 특성과 요구에 맞춰 보다 개인화된 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투자에 나선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앱의 홍수 시대에 문자를 수단으로 일상에 필요한 여러 서비스들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 비서의 본질에 혁신을 더한 서비스"라며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의 원천적 니즈를 공략한 서비스로 시간 절약과 간편한 이용, 확장된 지식을 통해 다양한 O2O 서비스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기순 텍스트팩토리 대표이사는 "문비서를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개인비서 서비스로 발전시켜 하나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확산시키고 싶다"며 " 다양한 영역에 진출하고 있는 O2O 서비스들과 연계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비서는 이달중 베타서비스를 마무리하고 내달 정식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다. 특히 회원제를 도입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전개하고, 직장인과 중소기업의 임원, 비서가 없는 전문직군 등 세분화된 고객군별 데이터분석을 강화해 지능화 및 자동화된 비서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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