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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사다리-퀄컴, 상생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나서 최소 500억 스타트업 윈윈펀드…"모바일·ICT 벤처기업 지원 육성"

김세연 기자공개 2015-11-03 08:11:21

이 기사는 2015년 11월 02일 15: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성장사다리펀드가 글로벌 선도기업인 퀄컴과 국내 모바일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상생 펀드의 위탁운용사(GP) 선정에 나선다.

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스타트업 윈윈펀드' 2차 사업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다. 성장사다리 3차년도 출자사업중 첫 번째로 조성되는 이번 펀드는 해외 선도기업과 협력을 통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모바일 벤처기업을 공동 투자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펀드에는 무선통신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퀄컴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해 모바일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국내 벤처 및 스타트업의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게 된다.

성장사다리와 퀄컴이 조성하는 '퀄컴 모바일 생태계 상생펀드(가칭)'의 규모는 최소 500억 원이다. 성장사다리와 퀄컴, 국내 기관투자자 1곳이 각각 150억 원씩 총 450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선정 위탁운용사와 추가 매칭출자분을 더하면 펀드 규모는 최대 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사무국 관계자는 "펀드의 투자를 받는 기업들은 선도기업과 운용사, 출자자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마케팅 및 국내외 네트워크 연계, 해외진출 등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펀드 결성총액의 90%까지 사전 매칭되고 펀드결성 이전 출자자간 다양한 합의가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운용사 선정이후 펀드목적에 맡는 투자집중이 가능하고 수익창출 이외의 기업 성장 지원 등에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장사다리는 오는 4일 출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19일 제안서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성장사다리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후보군에 오른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구술심사(PT)를 진행하고 늦어도 12월 중순께 최종 운용사를 선정한다는 목표다.

성장사다리의 스타트업 윈윈펀드는 분야별 선도기업과 공동으로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SKT,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총 420억 원 규모로 조성된 1차 펀드(GP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현재까지 14개 기업(10월 현재 기준)에 총 322억 원을 투자했다. 일반 벤처펀드와 달리 모험자본, 선도기업 등이 벤처캐피탈과 공동으로 펀드결성을 원활하게해 전문분야에서 투자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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