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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인베스트먼트, 중국 투자 경험·성과로 '승부' [행정공제회 GP 선정]산은 글로벌 익스펜션 펀드 매칭···과거 운용 수익률도 높아

김동희 기자공개 2015-11-05 08:45:40

이 기사는 2015년 11월 03일 17: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가 산업은행이 핵심 출자자로 참여한 글로벌 익스펜션 펀드를 토대로 행정공제회가 진행하는 벤처펀드 매칭 출자사업에 지원했다.

피피스트림(PPStream), 유유춘, 6.cn 등 중국에서의 투자 경험과 성과를 강점으로 내세워 경쟁사가 제안한 펀드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펀드는 최소 600억 원, 최대 1000억 원 규모로 결성해 내부수익률(IRR) 2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LB인베스트먼트는 중국 투자에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벤처캐피탈중 하나다. 이미 8년 전부터 해외 투자를 진행해 성공적인 투자금 회수에 나서고 있다.

피피스트림(PPStream)은 지난 2008년 4월 500만 달러(한화 약 55억 원)를 투자해 원금의 5.4배인 2700만 달러(약 297억 원)를 회수했다. 특히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기업인 바이두에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켜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유유춘에는 지난 2011년 11월에 200만 달러(약 22억 원) 투자해 2013년 8월에 510만 달러(약 56억 원)을 벌었다. 멀티플은 2.8배로 다소 낮았지만 투자기간이 짧아 IRR은 289%를 기록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2012년에도 6.cn에 500만 달러(약 55억 원)을 투자해 올 1분기 1800만 달러(약 198억 원)를 회수했다.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시너지를 창출하기도 했다. 비주얼 이펙트(Visual Effect, VFX) 전문기업인 덱스터는 LB인베스트먼트 등의 투자를 받은 이후 성장세를 지속해 중국 진출을 노리고 있다. 중국 완다그룹과 레전드캐피탈로 부터 추가 투자를 받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기술성평가를 통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의 해외직구 회사인 '볼로메'는 국내 진출을 통해 새로운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투자로 인연을 맺은 LB인베스트먼트는 볼로메의 우군을 자처하며 인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매칭펀드를 지원하는 유한책임출자자(LP)들이 중점을 두고 있는 과거 펀드 운용수익률도 높은 편이다.

가장 최근에 청산한 국민연금 펀드는 IRR 17%를 달성했다. 전체적인 펀드 운용수익률로도 IRR 10% 가량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펀드매니저인 박기호 대표의 트랙레코드도 나쁘지 않다. 박 대표는 LB인베스트먼트의 중국 투자 초기부터 투자를 총괄해 덱스터와 볼로메 등의 투자를 주도했다. 핵심투자인력으로 참여하는 중국 현지 심사역 윌리암 부장과 모바일 투자에 강점을 지닌 정경인 부장도 중국 기업 투자에 전문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와 제조를 중심으로 콘텐츠 영역까지 다양하게 투자에 나선다면 충분히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글로벌 익스펜션 펀드의 매칭 출자를 받아 본격적으로 해외기업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며 "투자 노하우와 심사역들의 전문성을 토대로 펀드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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