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건설, 역삼동 오피스 PF 100억 조달 빌딩 신축 시공사 참여, 시행사에 신용 공여
고설봉 기자공개 2015-11-06 08:18:11
이 기사는 2015년 11월 04일 16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건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 빌딩 신축을 위해 100억 원을 조달했다. 빌딩 신축에 시공사로 참여한 CJ건설은 재무여력이 부족한 시행사의 신용 보강을 위해 건물 책임준공을 약정했다.4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역삼동 오피스빌딩 사업 시행자인 역삼오피스피에프브는 스마트역삼제일차(SPC)를 통해 100억 원 규모의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최종 만기는 2018년 4월 12일까지다. 한화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담당
ABSTB의 기초자산은 지난달 체결한 대출약정에 따라 SPC가 시행사 역삼오피스피에프브이에 실행한 대출채권이다. 시공을 맡은 CJ건설은 책임준공을 약정하며 시행사의 신용을 간접적으로 보강했다.
조달된 자금은 오피스 빌딩 신축에 쓰인다. CJ건설은 역삼오피스피에프브이가 시행하는 강남구 역삼동 706-19번지 오피스 빌딩 신축에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업은 지난 9월 건축허가를 받아 11월 중 착공한다. 공사비는 총 240억 원이다.
역삼오피스피에프브이는 미래에셋증권과 메리츠증권 등 투자자들이 이번 오피스 빌딩 신축을 위해 결성한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다. 역삼오피스피에프브이는 지난 10월 12일 토지 매입을 완료했다. 이 땅은 1986년 이전 소유주가 자녀 4명에게 증여한 땅으로 별도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주차장으로 사용됐다.
사업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대지면적 1488.2㎡(약 450평)이다. 매입가는 3.3㎡(1평)당 1억 원으로 총 450억 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2015년 1월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3.3㎡(1평)당 4670만 원이다.
역삼오피스피에프브이는 준공 시점에 오피스 빌딩을 통매각 해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매각 대상이나, 조건이 정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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