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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한일롱숏펀드, 일본 간다 순자산 300억 초과 수출 협상, 내년 초 판매 예상

서정은 기자/ 이충희 기자공개 2015-11-16 14:13:11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1일 13: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한일롱숏펀드가 2년간의 노력 끝에 내년 초 일본 시장에 수출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과 KB자산운용은 최근 일본 아이자와증권과 KB한일롱숏펀드 판매에 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실사를 통해 일본 재간접펀드 운용사를 선정한 뒤 판매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B한일롱숏펀드는 국내 시장에서 처음으로 출시됐던 해외롱숏펀드로 지난해 2월 출시됐다. 한국과 일본 주식간의 페어트레이딩 전략을 기본으로 롱숏을 통해 변동성 위험을 축소시키면서 채권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일본 주식 투자에 대한 자문은 일본 최대 연기금 운용사인 다이엠(DIAM)이 맡았고, 국내 판매는 유진투자증권이 담당했다.

그동안 KB자산운용과 유진투자증권은 KB한일롱숏펀드의 수출을 타진해왔으나 미미한 펀드규모로 시기가 미뤄져왔다. 일본 측에서 300억 원 내외의 운용 규모가 갖춰져야 현지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기 때문이다. 이에 KB자산운용은 국민은행 등으로 판매사를 넓히며 운용 규모를 확대했다.

the WM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KB한일롱숏펀드의 운용순자산은 349억 원이다. 연초 60억 원 내외였던 운용 순자산이 8월 300억 원을 넘기자 두 회사는 아이자와증권에 펀드 수출 의사를 다시 밝혔다. KB한일롱숏펀드의 누적수익률은 8.80%을 기록 중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KB한일롱숏펀드의 운용 규모가 300억 원을 넘겼고 수익률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 트랙레코드를 바탕으로 일본 수출을 준비했다"며 "내년 초 판매를 목표로 일본 시장 상품 출시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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