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운용, 리서치 인력 잇따라 영입 주식전략본부 신설 뒤 MP 강화 움직임
이충희 기자/ 서정은 기자공개 2015-12-01 10:25:52
이 기사는 2015년 11월 25일 16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리서치 조직을 확대 개편 중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최근 증권사 출신 애널리스트를 속속 영입하고 있다. 리서치 역량을 강화해 앞으로는 회사 차원에서 체계적인 모델포트폴리오(MP)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최근 주식전략본부 소속 연구원들을 잇따라 채용하며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한 달 사이 한국투자증권 출신 이창원 과장, SK증권 출신 최지호 과장 및 이주현 사원, 메릴린치 출신 신하늬 대리 등 연구원 4명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주식전략본부에 합류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지난 9월 김영기 하나UBS자산운용 CIO를 주식전략본부장으로 영입, 기존 주식운용본부 소속이었던 리서치센터를 주식전략본부로 승격시켰다. 3명이었던 리서치 인력은 김 본부장을 포함해 총 8명으로 늘었다. 연말까지 두 명 더 충원해 총 1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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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리서치 부문에 힘을 싣는 것은 펀드 운용 기준을 체계적으로 다듬어 MP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인력, 조직 규모나 설정 펀드 개수 등은 대형사 못지 않았음에도 운용 전략, 수익률 등에서 눈에 띄는 펀드는 많지 않았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확대된 주식전략본부에 주니어 인력을 중심으로 충원해 종목분석과 발굴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며 "앞으로 회사 차원에서 모델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체계적인 펀드 운용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형 자산운용사들은 리서치센터를 계속해서 확대는 추세고, 회사 차원의 종목 발굴과 MP구축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업계 선두권인 삼성자산운용 리서치센터에는 연구인력이 총 13명,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본부는 총 17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펀드매니저 개인별로 운용전략을 다르게 쓰기도 했었고 그에 따라 한 회사 내에서도 비슷한 부류의 펀드 수익률도 제각각이었다"며 "회사 차원에서 펀드 운용 기준을 세워 시스템화시키는 것이 요즘 자산운용사의 트렌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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