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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 '이서현' 원톱 시대 패션부문장 맡아, 윤주화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이동

연혜원 기자공개 2015-12-01 15:30:52

이 기사는 2015년 12월 01일 10: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서현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옛 제일모직) 사장(사진)이 패션부문장을 맡았다. 이로써 삼성물산으로 합병된 패션부문은 이서현 사장의 원톱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삼성그룹은 1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겸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겸직했던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을 그만두면서 패션부문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 사장이 패션부문장으로 선임되며 기존에 패션부문장이었던 윤주화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겸 패션부문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보직 이동했다.

이 사장이 이번 보직 이동으로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에 전면으로 나서면서 윤주화 사장은 경영일선에서 한 발 물러난 것으로 분석된다.

윤 사장은 2012년 제일모직 패션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3년 간 패션부문장 자리를 지켰다.

이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호텔신라 경영에 전면으로 나섰을 때와 비슷한 양상이다. 2010년 이부진 사장이 호텔신라 대표이사로 오르며 기존 대표이사였던 서영목 현 신세계DF 사장은 고문으로 물러난 바 있다.

이 사장이 제일기획에서 물러나고 패션부문에 집중하게 되며 사실상 제일기획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힘이 실어지게 됐다.

삼성그룹은 지난 9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을 합병하며 "상사와 패션 부문의 시너지 효과로 오는 2020년까지 매출 60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패션부문의 2014년 매출은 1조 90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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