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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인터넷은행 대항마 '써니뱅크' 출시 환전·대출·해외송금·스마치워치 부문 강화된 서비스 제공

한희연 기자공개 2015-12-03 10:47:42

이 기사는 2015년 12월 02일 10: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모바일 전문은행 서비스를 가동한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앞선 대항마로 볼 수 있다.

신한은행은 2일 "국내 최초로 비대면 실명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전문은행 'Sunny Bank(써니뱅크)'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모바일 전문은행 서비스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써니뱅크는 기존 신한은행 거래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독립된 모바일 전문은행이다. 국내 최초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거래할 수 있다.

써니뱅크는 환전, 대출, 해외송금, 써니워치 부문에서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환전 부문에서는 스피드업 환전 등 기존 서비스와 써니 예약환전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비했다. 'Speedup! 누구나 환전'은 주요 통화인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유로화에 대해 90%의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해, 올해 하반기 누적 23만 건의 환전 실적을 거뒀다. 또 고객들이 환전한 외화를 가상의 금고에 보관하고 추후에 다시 원화로 환전하거나 공항의 창구와 ATM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Sunny 환전 모바일금고' 서비스 등 다양한 환전 부가서비스도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써니뱅크를 통해 중금리 대출 상품 라인업도 선보인다. 중금리 대출은 기존 은행에서 집중하지 않았던 신용등급 5~7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빅데이터 기반의 소득추정 기법을 적용, 서류 없이 신청 5분 내에 승인이 가능한 'Sunny 모바일 간편대출'을 새롭게 내놨다. 기존 '신한S뱅크 Speedup'을 통해 제공되던 직장인과 군인 특화 대출 등의 서비스도 탑재해 고객 니즈에 맞는 중금리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초기에는 운영의 안정성과 대포통장 방지 등을 위해 대출승인 고객에 한해서만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점차적으로 계좌개설 대상 고객을 확대하고 전자금융서비스 등 은행업무 전반에 비대면 실명확인을 적용하고, 영상통화로 이뤄지는 현재 비대면 실명확인방식에 은행권 공동 테스트 중인 기존계좌 활용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에 추가해 고객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새롭게 출시한 'Sunny 모바일 간편대출'은 최고 500만 원 한도로 5.34%~9.34%(12월 2일 기준)의 중금리 대출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타행공인인증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용카드를 보유 중인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그 동안 소득증빙이 어려워 대출신청에 어려움을 겪던 프리랜서, 주부 고객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됐다.

써니뱅크의 외화송금 서비스인 'Sunny 간편 해외송금'과 'Sunny 글로벌 신한계좌 송금'은 해외송금 시 입력항목을 최대한 간소화해 편리성을 구비했다. 모바일에서 3분만에 송금신청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고 신한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당일내 송금이 완료되도록 했다.

스마트워치로 사용하는 웨어러블뱅킹 서비스인 'Sunny Watch'는 스마트워치를 통해 계좌조회, 이체, ATM출금신청 등이 가능한 서비스다.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 뱅킹에 직불결제 수단인 신한페이를 탑재, 바코드를 통해 결제를 할 수 있게 했다.

써니뱅크는 출범일인 2일에는 우선 안드로이드 버전부터 대고객 서비스를 공개한다. 추후 iOS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써니뱅크를 통해 내년 본인가 예정인 인터넷전문은행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모바일 'First Mover(퍼스트 무버)' 이미지와 충성 고객층을 확보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미래 금융 생태계에서 '리딩뱅크'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해외시장에서도 모바일 채널을 중심으로 현지 공략을 강화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써니뱅크는 신한은행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에 따라 '신한과 고객이 함께 만들어 가는 빛나는 내일'을 지향하는 신한은행의 모바일 전문은행 브랜드다. '희망', '밝음', '따뜻함', '친근감'의 이미지를 BI에 담았고, 고객에게 따스한 희망의 빛을 비추는 '햇살요정 써니' 캐릭터를 태양을 모티브로 하여 구축했다. 써니뱅크의 홍보대사는 가수 소녀시대의 '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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