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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F&I·유암코, 신한은행 4분기 NPL 낙찰 기대 이하 입찰가로 결과 발표 늦어져

김일권 기자공개 2015-12-14 10:18:39

이 기사는 2015년 12월 04일 17: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에프앤아이(F&I)와 연합자산관리(UAMCO)가 신한은행의 4분기 부실채권(NPL) 경매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원금(OPB) 1590억 원 규모의 4분기 NPL 경쟁 입찰 결과를 이날 오전 결정했다. 이번 경매는 두 개 풀(pool)로 나뉘어 진행됐다. OPB 1200억 원 규모의 A풀은 대신F&I가, 390억 원의 B풀은 유암코가 각각 가져갔다.

A풀에는 대신F&I 유암코 KB자산운용이, B풀에는 유암코 대신F&I 유진자산운용이 각각 입찰에 나섰다. A풀과 B풀 모두 일반담보부 채권과 특별채권이 섞여 있었다.

신한은행은 기대 이하로 제시된 입찰가로 인해 낙찰자를 결정하는데 비교적 오랜 시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입찰 다음날이면 결과가 나오는데 반해 이번에는 지난 1일 입찰 후 최종 결과가 나오는데 3일이나 소요됐다.

대신F&I는 NPL시장의 전통적인 강자답게 올 하반기 들어서도 이미 여러 딜에서 낙찰되는 성과를 보였다. 3분기 첫 경매였던 국민은행에 이어 기업은행, SC은행 등이 내놓은 NPL을 인수했다.

시장 점유율 1위인 유암코는 올 하반기 있었던 경남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등의 경매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4분기 최대어인 산업은행 NPL(OPB 약 6000억 원)을 싹쓸이하기도 했다.

더벨이 집계한 2015년 상반기 NPL 투자자 리그테이블(OPB 기준)에 따르면 유암코는 38%, 대신F&I는 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각각 1위와 2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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