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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 2년 전 투자 액션스퀘어로 수익 50배 '방긋' 투자원금 8억..현재까지 335억원 투자금 회수

박제언 기자공개 2015-12-11 08:03:39

이 기사는 2015년 12월 09일 10: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가 게임개발사 액션스퀘어로 큰 수익을 달성하고 있다. 투자한 지 2년만에 투자원금 보다 50배 넘는 수익을 거뒀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투파는 '한국투자 글로벌프론티어펀드 제20호'로 보유하고 있던 액션스퀘어 주식 446만 3600주(지분율 3.65%)를 지난달 5일부터 30일까지 매각했다. 매각 후 거둬들인 금액은 82억 7400만 원정도다.

앞서 한투파는 액션스퀘어 주식을 기관 블록딜 등으로 꾸준히 처분하며 투자금을 회수해 왔다. 투자 후 이번 매각까지 거둬들인 금액 규모는 총 335여억 원이다.

한투파는 지난 2013년 7월 운용 중인 벤처조합인 '한국투자 글로벌프론티어펀드 제20호'를 통해 액션스퀘어 전환상환우선주(RCPS) 22만 8571주를 8억 원에 인수했다. 주당 3500원의 가격이었다.

액션스퀘어는 2012년 8월 설립된 모바일 게임개발사다. 액션을 가미한 롤플레잉게임(RPG) '블레이드'가 대표작이다. 블레이드는 지난해 게임업계 최고의 게임으로 꼽히며 '게임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9월 'KB4호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SPAC)'와 합병에 성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액션스퀘어는 스팩합병 이전인 지난 2월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했고, 이후 무상증자를 했다. 이 때문에 한투파는 액션스퀘어의 스팩합병 후 최종적으로 배분받은 KB4호스팩 주식은 1242만 3005주였다.

현재 한투파에서 보유하고 있는 액션스퀘어 주식은 671만 6122주다. 액션스퀘어 주가가 주당 1750원 안팎에서 움직이는 점을 고려하면 117억 원의 평가가치로 계산된다. 당장 한투파가 보유 중인 액션스퀘어 주식을 모두 매각한다면 투자 원금 대비 60배 정도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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