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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운용, 내년 코넥스하이일드펀드 출시목표 하이일드채권·코넥스 45%+ 코스닥공모주 편입예정

강우석 기자공개 2015-12-14 10:13:18

이 기사는 2015년 12월 10일 10: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의 강자인 KTB자산운용이 내년 '코넥스하이일드펀드'를 만들 예정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은 내년 코넥스하이일드펀드를 출시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돌입했다.

KTB자산운용의 코넥스하이일드펀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증권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기반해 있다. 개정안은 하이일드펀드의 코넥스(KONEX) 시장 투자 확대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내년 1월부터 3개월 간 코넥스 상장주식을 전체 자산의 1% 이상 투자한 하이일드펀드는 코스닥 공모주식의 3% 이상을 우선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 내년 7월부터는 코넥스 상장주식의 편입 비중이 2% 이상으로 늘어나고, 우선 배정받는 공모주식의 물량도 5%까지 확대된다.

KTB자산운용은 이 펀드에 신용등급 BBB+급 이하의 하이일드채권과 코넥스 종목을 45% 정도 담고, 나머지에는 코스닥 공모주 등을 편입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8월 내놓은 '2016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하이일드펀드가 분리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비우량채권 및 코넥스 주식 투자 비중을 45%까지 높여야 한다. 현행 비중은 30%다.

코넥스 시장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펀드 내 코넥스 기업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지는 않을 계획이다. 유동성이 있는 종목도 극히 일부에 불과한 만큼, 코넥스 시장에서 투자 가능한 유니버스 자체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8일 기준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총 95개며, 하루 거래대금은 14억 9000만 원이다.

대신 우량의 하이일드채권을 선별하고 공모주를 배정받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략투자팀의 기업실사 등을 통해 옥석을 가려낼 계획이다. IB업무에서 경쟁력이 있고 140여개 내외의 공모주하이일드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KTB자산운용 측의 입장이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판매사 측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뿐 아니라, 금융 당국의 제도 변화를 반영한 펀드도 준비 중"이라며 "해외주식형펀드 비과세 등 내년부터 시행될 제도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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