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인사 시기·규모 지난해와 비슷" 내년 1월말 예상, "철강업계 불경기 몇년 더 지속"
강철 기자공개 2015-12-10 14:15:00
이 기사는 2015년 12월 10일 14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연말 인사의 규모와 시기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권오준 회장은 10일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2015 포스코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 행사 후 연말 인사의 시점과 규모가 어떻게 되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난해 인사가 언제 이뤄졌나? (시점과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포스코는 지난 1월 말 201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해 약 30명의 임원이 계열사를 옮겼다. 이에 따라 2016년 인사도 내년 1월 말에,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전통적으로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매년 3월 임원인사를 발표해왔다. 그러나 권오준 회장이 취임한 후로는 1월에 정례적으로 임원인사가 이뤄지고 있다. 새해 업무가 시작되는 시점에 인사를 단행해 조기에 조직을 안정시키는 한편 업무 추진의 신속성을 제고하자는 권 회장의 의중이 담겨있다.
권 회장은 내년 경기 전망을 묻는 질문에 "매우 어렵다. 죽을 지경이다. 지금 철강업은 중국, 러시아 때문에 (공급과잉으로 인한) 불경기가 몇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한편 권 회장은 이날 열린 행사에서 협력사 대표들을 상대로 '상생'과 '세계화'를 강조했다. 권 회장은 "협력사가 없었다면 포스코가 지금처럼 성장할 수 없었으며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발전 할 수 있었다"며 "협력사들이 세계로 나가서 같이 성장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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