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보, 세계 최대 보험 평가사서 A- 획득 KB·메리츠와 동급…성장성·건전성 인정 받아
윤 동 기자공개 2015-12-23 09:25:00
이 기사는 2015년 12월 22일 11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농협손해보험이 세계 최대 보험전문 신용평가기관인 미국 A.M.베스트(Best)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 'A-'는 K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 등 국내 대형 손보사가 A.M.베스트로부터 받은 등급이다.농협손보는 22일 A.M.베트스사가 자사의 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평가받았다.
'A-'는 국내 보험사 중 점유율 기준 업계 4~5위인 KB손해보험(점유율 12.77%)과 메리츠화재해상보험(점유율 7.87%)과 같은 등급이다. 업계 8위인 농협손보(점유율 4.01%)가 대형사인 KB손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A.M.베스트는 농협손보에 대해 "농·축협을 중심으로 한 폭넓은 영업망을 가지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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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손보는 지난 2012년 민영보험사로 출범한 이후 국내 손보사 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크게 확대된 손보사다. 2012년에는 점유율이 2.85%에 불과했으나 올해 3분기 기준 4.01%로 1.16%포인트 늘었다.
소형사가 취약할 수 있는 건전성 부문도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농협손보를 제외하면 2012년 이후 매년 지급여력(RBC)비율이 200%를 상회하는 곳은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뿐이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농작물재해보험 등 농업과 관련된 정부의 정책보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점과 농협의 강력한 브랜드파워도 신용평가에 고려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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