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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gue Table]인수금융시장 새강자 NH투자, 롱런 예고최상위 PEF와 협업 통해 실적달성…신생PEF·위기기업 지원, 경쟁력 확보

이동훈 기자공개 2016-01-04 10:57:08

이 기사는 2015년 12월 31일 14: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5년 국내 M&A 인수금융(Loan) 주선 시장의 명실상부한 주인공 자리에 등극한 NH투자증권. 리그테이블 1위도 놀랍지만, 거래들을 통해 보여준 단단한 내공이 롱런을 예고케 한다.

NH투자증권은 올해 국내에서 활약하는 최상위권(Top Tier)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과의 거래를 싹쓸이했다. 한앤컴퍼니, MBK, IMM PE 등과의 거래만 5건이다. 주선금액은 총 2조1421억 원이다. 연간 주선 실적과 비교했을 때 건수로는 절반 이상이었고, 주선금액 비율은 81.8%에 달했다.

NH투자증권은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금융 △한앤컴퍼니의 한라비스테온공조(현 한온시스템) 인수금융, △한앤컴퍼니의 에이치라인해운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한앤컴퍼니의 코아비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 IMM PE의 티브로드인수금융 리파이낸싱 거래를 주선했다.

NH투자증권이 PE 메가딜에만 몰두한 것은 아니었다.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미래지향적 거래는 NH투자증권만의 독특한 인수금융시장 어프로치였다. 이음PE의 SK건설 U사업부 인수금융, 금호기업의 금호산업 인수 등이 대표적인 예다. SK건설 U사업부 인수금융 규모는 300억 원에 불과하다. 인수주체인 이음PE 역시 U사업부 인수 전에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신생에 가까운 PEF 운용사였다. U사업부 인수 펀드를 제외하면 누적 운용자산규모(AUM) 규모가 1000억 원에도 못 미쳤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은 이음PE의 U사업부 인수금융을 주선함과 동시에 U사업부 인수를 위해 결성한 프로젝트PEF에 유한책임사원(LP)로 참여하기까지 했다. 이음PE 같은 신생 PEF와 초창기부터 관계를 맺어놓음으로써 향후 중대형 PEF로 성장했을 때 파트너로 함께 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진 셈이다.

금호기업의 금호산업 인수금융 단독 주선 역시 미래를 보고 내린 전략적 결정이었다. NH투자증권은 금호기업의 금호산업 인수금융으로 3300억 원을 셀 다운 없이 자기자본(PI)으로 직접 대출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으로써는 위기의 순간 NH투자증권이 구원투수로 나서 준 셈이다. 인수금융 상환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앞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과 NH투자증권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금호타이어부터 연합 전선 구축도 그려볼 수 있다.

NH투자증권이 국내 M&A 인수금융 시장에서 현재의 실적과 미래의 경쟁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단번에 잡을 수 있는 배경에는 폭 넓고 확실한 금융 서비스, 구성원들의 단단한 결속력과 신뢰가 자리하고 있다.

PEF 운용사들은 NH투자증권의 우수한 주선 능력뿐만 아니라 인수 이후 포트폴리오기업의 파이낸셜 어드바이져(Financial adviser)로써의 능력 역시 으뜸이라고 평가했다. 가령 PEF가 기업을 인수할 경우 신용등급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때가 있는데, NH투자증권에서는 이 같은 시기에 문제해결을 위한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능동적인 대처로 PEF들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대주단들 역시 NH투자증권이 주선하는 거래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통상 증권사들은 은행들과 다르게 인수금융 주선물량을 셀다운을 통해 처리한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은 주선 물량 중 최소 10% 이상을 떠안는다. 이는 스스로 주선했던 거래에 확신이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를 비롯한 리더들과 실무자들 간의 역할 분담 역시 확실하다는 평가다. 리더 그룹에서 통찰력을 바탕으로 정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무자들은 이를 믿고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하우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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