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두번째 희망퇴직 170여 명 신청 노사 예상치 부합…지난해 두 차례 걸쳐 임피직원 총 600여 명 퇴직
한희연 기자공개 2016-01-05 15:07:09
이 기사는 2016년 01월 04일 10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국민은행이 지난해 두번째로 실시한 희망퇴직에 170여 명의 직원이 퇴직을 신청했다.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노사가 지난달 28일부터 31일 자정까지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들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170여 명이 신청했다. 원래 30일까지 사흘간 신청 기간이 예정됐지만 하루 연장해 나흘간 신청을 받았다.
기존 임피 직원들과 신규 임피 진입 직원들을 합쳐 총 신청 대상 규모는 700여 명이었다. 당초 노사는 100여 명 가량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난해 6월 실시한 희망퇴직 신청 결과 임피제 대상 직원 중 430여 명이 짐을 쌌다. 결국 지난해 중 두 차례에 걸친 희망퇴직으로 임피 직원 600여 명이 회사를 떠나게 됐다.
국민은행 노사는 임피제 적용 직원과 직급별 장기 근속자를 대상으로 매년 협의를 통해 기준을 정해 정례화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었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희망퇴직은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첫 번째 희망퇴직 신청 때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신청작업이 진행됐다"며 "희망퇴직이 정례화 됐고 연말에 퇴직 신청이 한번 더 이뤄질 것으로 이미 예상돼 왔기 때문에, 대상 직원들도 어느 정도 개인의 미래에 대해 시간을 두고 계획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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