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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인베스트, 한전펀드 결성 후 첫 투자 이맥스아이엔시 RCPS·CB 10억 인수, 클럽딜로 총 50억 투입

김세연 기자공개 2016-01-08 09:44:27

이 기사는 2016년 01월 06일 13: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비철금속 제련 전문기업 이맥스아이엔시에 10억 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한국전력 출자를 통해 에너지 및 전남·광주지역 산업 활성화 펀드를 결성한 이후 첫 번째 투자다.

이번 투자는 기존 출자자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 클럽 딜 방식으로 참여했다. 총 투자 규모는 50억 원이다.

6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운용중인 '마그나4호빛가람펀드'를 통해 이맥스아이엔시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와 전환사채(CB)를 5억 원씩 모두10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지난 2013년 2개 조합을 통해 20억 원을 투자했던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KoFC-코오롱 Pioneer Champ 2011-6호투자조합'과 '코오롱 소재부품 투자펀드 2014-2호'를 통해 20억 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2013년 투자(2011KoFC-스마일게이트 광주.호남투자조합)에 나섰던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역시 '스마일게이트화통아진펀드'를 통해 이맥스아이엔시의 RCPS와 CB 20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2007년 설립된 이맥스아이엔시는 폐축전지를 원재료로 연괴(lead ingot)을 생산하는 연 제련 전문기업이다. 전라남도 장성에 위치한 이맥스아이엔시는 지난해 순천에 연간 6만 톤 규모의 전해공장을 준공해 연간 총 생산규모를 10만 톤까지 끌어올렸다.

이맥스아이엔시는 고순도 순연(4N연)을 비롯해 3N연 등 순연·합금연에 이르는 연괴 관련 모든 제품에 대한 생산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폐축전지를 활용해 납연과 비철금속을 추출함에 따라 환경 및 자원관련 사업으로의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순수 자원 재활용 등 시장 내 가치가 높은 분야에서 빠른 성장성과 충분한 시장 공급 능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다양한 생산시설 구축으로 인해 고품위 제품의 생산이 가능하고 향후 2차전지 등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분야로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해 10월 에너지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한국전력의 모펀드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1월 말 총 120억 원 규모의 '마그나4호빛가람펀드'를 결성했다. 주요 앵커투자자인 한국전력이 50억 원을 출자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멀티 클로징을 통한 수시납(캐피탈콜) 방식으로 펀드규모를 120억 원이상까지 늘릴 계획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전양우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사장이며 이석배 상무 등이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빛가람펀드는 업종구분 없이 투자가 가능하다. 하지만 광주·전남지역에 본점이나 공장, 연구소 등을 두거나 해당 지역으로 이전할 기업에 대해 결성액의 60% 이상이 투입된다.

한편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첫 투자 이후 추가적으로 해당 지역 내 에너지 활성화 분야의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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