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1월 14일 11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돌입한 동아원과 한국제분이 다음 주 공개매각된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매각주관사는 현재 진행 중인 매도자 실사를 이번 주 내 마무리하고 다음 주 공개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아원과 한국제분 채권단은 매도자 실사가 끝나는 대로 공개매각에 돌입할 방침이다. 매각주관사는 실사를 통해 일괄 매각할 지 아니면 원매자가 원할 경우 제분사업부, 생물자원사업부 등을 분리해 매각하는 방안도 열어놓을 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동아원은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한 탓에 유동성 악화 상황을 맞았고, 작년 12월 18일 자금부족으로 303억원 규모의 회사채 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해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동아원 지분 53.32%를 보유한 한국제분은 동아원과 상호 연대보증으로 묶여있어 함께 워크아웃에 들어가게 됐다.
산업은행과 KEB하나은행, 국민은행 등으로 구성된 채권단은 매각과 별개로 외부회계법인 실사를 거쳐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조만간 사채권자집회를 소집해 매각이 성사될 때까지 회사채 만기를 연장하는 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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