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영 삼성重 사장 "비핵심자산 모두 매각"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 "삼성엔지 합병·삼성물산 통합 사실 아냐"
해운대(부산)=심희진 기자공개 2016-01-15 07:25:00
이 기사는 2016년 01월 14일 17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이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합병보다는 양사가 자생력을 길러야 하는 시점임을 강조했다. 삼성물산과의 통합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박대영 사장은 14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 2층에서 열린 '2016년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에서 기자와 만나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 검토를 묻는 질문에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다. 지금 양사가 코가 석자다. 지금은 각 회사가 자생력을 길러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과의 통합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새로 이전하는 곳(판교)은 당사가 쓰는 곳과 다르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삼성중공업과 합치려고 이동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희와 상관 없다. 사실무근이다. 양사가 합칠 이유가 없다. 삼성물산도 나름 구조조정 차원에서 사옥을 이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박 사장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비핵심자산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중을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9월 수원사업장을 매각하는 등 현금 유동성 확보 및 재무 건정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 올해 충남 당진 공장 부지 등을 매각해 최대 5000억 원 가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추가적인 자산 매각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불용한 자산은 모두 매각할 예정이다. 몇개 예정돼 있는데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 순 없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성동조선해양 경영협력 협약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윤곽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말씀 드리기 곤란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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