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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강세에도 엇갈린 희비 [펀드등급] ②하이·알리안츠·삼성중소형, 등급 상향…마이다스·대신은 등급 내려가

박시진 기자공개 2016-01-21 14:54:24

이 기사는 2016년 01월 18일 14: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1년간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성과가 10%를 상회했지만, 운용사간의 희비는 엇갈렸다. 하이중소형주플러스, 알리안츠Best중소형, 삼성중소형FOCUS중소형 등 경기관련소비재와 정보기술업종의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등급이 올라갔다. 반면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 대신성장중소형주 등 건강관리 섹터의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등급 하향이 이뤄졌다.

18일 한국펀드평가의 국내 주식형 펀드 1년 종합등급(2015.1~2015.12)에 따르면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1(주식)C5'는 5등급에서 3등급으로 대폭 상향됐다. '알리안츠Best중소형[자](주식)(C/C1)'와 '삼성중소형FOCUS[자]1(주식)(A)'는 3등급에서 2등급올 한 단계씩 올랐다. '유리스몰뷰티[자](주식)-C/C'는 4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단계 올라섰다.

한국펀드평가는 최근 1년의 누적 성과와 성과의 지속성, 그리고 운용사의 성과 등 세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최저 5등급부터 최고 1등급까지 펀드마다 등급을 매긴다. 또 매월 운용성과를 반영해 익월 초에 펀드 등급을 업데이트 한다.

중소형
※기준일 ; 1월 4일 (출처; 한국펀드평가)

theWM에 따르면 지난 11월 2일 기준 지난 하이중소형주플러스와 알리안츠Best중소형, 삼성중소형FOCUS, 유리스몰뷰티는 경기관련 소비재와 정보기술섹터의 비중이 높았다. 하이중소형주플러스의 경우 각각 18.9%, 15.2%를 편입했다. 알리안츠Best중소형은 20.3%, 14.9%, 삼성중소형FOCUS는 31.7%, 11.9%였다.

반면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주식)A', '대신성장중소형주(주식)(A)' 등은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단계 하락이 이뤄졌다. 두 펀드는 각각 코스닥 편입 비중이 51.3%, 57.6%로 중소형주식 평균(32.4%) 보다 높다.

또한 건강관리 섹터의 편입비중도 높은 편이다.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펀드의 경우 19.9%로 동일유형(11.8%)보다 높다. 이 상품은 1년 수익률은 21.89%로 동일유형 평가 기준 15%에 속했다. 그러나 1년 변동성이 27.7%로 149위까지 떨어졌다.

대신성장중소형주는 건강관리 섹터의 비중이 21.7%로 집계됐다. 이 펀드 역시 1년 수익률이 19.59%로 동일유형 기준 19%에 속했다. 하지만 코스닥종목을 많이 편입한 탓에 변동성이 25.61%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해 중소형주 펀드의 1년 성과는 11.42%로 일반 주식형(4.82%)보다 높았다"며 "경기관련 소비재와 같은 내수주가 지난 해 시총순위가 높아지는 등 섹터 편입비중이 펀드의 성과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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