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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VC 3곳, 우리손홀딩스에 125억 투자 아주IB·스마일게이트·오스트인베…1분기중 IPO 추진

김세연 기자공개 2016-01-25 10:54:19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0일 13: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주IB투자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오스트인베스트먼트 등이 농업회사법인 우리손홀딩스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다. 오는 3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프리IPO 방식으로 선제적 투자에 나선 것이다.

20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국내 벤처캐피탈 3곳은 최근 우리손홀딩스가 발행한 전환사채(CB) 125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CB 만기는 3년으로 쿠폰금리는 없고 만기이자율은 2%다. 전환가액은 2000원이다.

아주IB투자는 프로젝트 펀드인 'SHC아주상생기업4호투자조합'으로 우리손홀딩스 CB 90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오스트인베스트먼트는 '오스트성장기여1호펀드'를 통해 15억 원을 투자했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본계정으로 20억 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투자에 나선 벤처캐피탈들은 우리손홀딩스의 선진국형 양돈 육성 시스템에 주목했다. 투자 밸류에이션은 최근 3~4년간 영업이익을 대비해 4~5배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매년 꾸준한 성장을 통해 안정적 기업가치를 이어온데다 최근 육가공 부문을 더하며 산업내 수위기업으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업공개(IPO)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도 기대되고 있어 프리IPO 단계 투자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1년 설립된 농업회사법인 우리손홀딩스는 가축의 사육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지바이오 계열인 이지가족농장중 하나로 10여 개 지점에서 2000여 두 이상의 모돈(母豚)을 관리하고 있다.

우리손홀딩스는 최근 강원도에 위치한 도축 및 육가공 전문회사 강원LPC를 인수하며 양돈 육성과 관리에서부터 도축까지 일원화 체제도 구축했다.

최대주주는 이지바이오로 전체 지분의 89.9%를 보유중이다. 우리손홀딩스는 지난 2014년 매출 304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 당기순이익 75억 원을 기록했다.

우리손홀딩스는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1분기중 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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