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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生, 수익률 최고...알리안츠생명 최하위 ② [변액보험 분석/ 국내주식형]하나생명 유형수익률 7.67%로 1위

이승우 기자공개 2016-01-27 09:12:00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1일 13: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4년 손실률 5%대로 성과가 나빴던 국내 주식형 변액보험 펀드가 2015년 플러스로 돌아섰다. 그중 중소 보험회사인 하나생명이 유형 수익률 기준 1등을 차지했다. 하나생명은 하반기 들어 중소형주 대신 가치·배당주 투자 비중을 확 늘리면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게 됐다.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 5개를 운용하고 있는 알리안츠생명은 -0.86%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변액보험 시장 거대 공룡인 삼성생명도 국내 주식형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하나생명 유형수익률 7.67% 최고…알리안츠생명 최하위

the WM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국내투자 주식형(펀드수 177개) 변액보험 펀드의 유형수익률은 2.31%를 기록했다. 한국펀드평가가 개별 펀드의 순자산을 감안해 수익률 평균치를 낸 것이다. 국내 주식형의 지난 2014년 수익률은 -5.28%로 일년 사이 플러스로 극적 반전이 이뤄진 셈이다. 일년 사이 펀드수는 9개, 순자산은 1400억 원 증가했다.

변액보험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전체 보험사중 국내 주식형 수익률이 가장 좋은 곳은 하나생명. 국내주식형 펀드 7개를 운용하고 있는 하나생명은 유형수익률 7.67%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나생명은 국내 주식형 수익률 0.2%를 기록했다. 하나생명이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상반기 중소형주, 하반기 가치배당주 투자 스타일로 바꾸었던 운용전략이 유효했기 때문이다.

고안조 하나생명 본부장은 "하반기 중소형주가 조정을 받을때 가치배당주 투자에 특화된 신영자산운용과 베어링자산운용의 위탁 비중을 확 늘렸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이 유형수익률 6.11%로 하나생명의 뒤를 이었다. ING생명과 PCA생명, 흥국생명등 중소형 보험사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수익률 꼴지는 알리안츠생명이다. 알리안츠생명의 지난해 국내 주식형 수익률은 -0.86%로 2014년에 이어 또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전체 유형수익률(2.31%)에 미치지 못한 회사는 신한생명을 비롯해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IBK연금보험 등 10개 보험사다.

◇'현대라이프 성장주식형' 수익률 최고…메트라이프 가치주식형 최악

개별 펀드로 보면 국내 주식형 투자펀드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건 현대라이프생명의 성장주식형이다. 현대라이프생명 성장주식형은 지난 한 해 20.81% 수익을 거뒀다. 메리츠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대표적인 주식형 펀드다. 다만 순자산액이 16억 원에 지나지 않아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 수익률 2위를 기록한 KDB생명의 SOC주식형 역시 20.45%로 월등한 수익을 냈지만 순자산액이 23억 원에 불과하다.

변액보험 국내주식형펀드 상하위 5개펀드

수익률 3위를 차지한 신한생명 안정성장형이 순자산액 518억 원으로 사실상 최고의 성적을 냈다고 볼 수 있다. 신한생명 안정성장형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더불어 메리츠자산운용이 위탁운용사다.

수익률 최악은 메트라이프생명의 가치주식형(2015년 12월 설정)으로 -6.33%를 기록했다. 같은 유형의 펀드지만 설정일이 다른 메트라이프의 또 다른 가치주식형(2007년 4월·2005년 10월 설정) 펀드들도 수익률 하위 5위권에 들었다. 이 펀드 모두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고 있다.

메트라이프 가치주식형에 이어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1.5 레버리지인덱스재간접 펀드가 -6.14%로 꼴지에서 두 번째를 기록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1.5 레버리지인덱스재간접 펀드는 순자산 23억 원으로 NH-CA자산운용이 위탁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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