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 씨티캐피탈 노조에 M&A 법적절차 종료 통보 대표이사 선임 이사회 개최 예정.. "노조 압박 카드" 관측
이승연 기자공개 2016-01-22 09:40:05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1일 15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프로서비스그룹 경영진이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이하 씨티캐피탈) 노조를 상대로 21일까지 씨티캐피탈 매각 관련 법적 절차를 종료하겠다고 통보했다.노조에게 발송한 매각 종료 일정안에 따르면 아프로서비스그룹는 21일 정오까지 매각 관련 법적 절차를 모두 마무리 짓고 이후 씨티캐피탈 및 아프로서비스그룹 직원들에게 인수 완료 메시지를 발표, 매각 절차 종료를 공식화한다.
아울러 21일 오후 3시에는 아프로서비스그룹 경영진이 씨티캐피탈 본사를 방문,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이사회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이사는 아프로서비스그룹 사내이사인 한상구, 심상돈, 이형배, 김형균 중 한명을 선임할 것이라고 일정안에는 담겨 있다.
아프로서비스그룹 경영진이 씨티캐피탈 노조에게 이 같은 일정안을 통보한 이유는 지지부진한 인수 작업을 마무리 짓고 양사 합병을 통한 경영정상화 수순을 빠르게 진행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하지만 씨티캐피탈 노조의 입장은 다르다. 씨티캐피탈 노조 관계자는 "20일 협상에서도 아프로서비스그룹은 1월 말까지 노조의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었다"라며 "이날까지 매각 작업을 완료하겠다고 하면서 금감원에 신고 조차 하지 않은 것은 노조를 압박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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