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힐운용, NH·한투·삼성證과 헤지펀드 판매계약 [인사이드 헤지펀드]신한금투 등도 협의 중…고액자산가 먼저 찾아
최은진 기자공개 2016-01-27 10:09:46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5일 14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로쓰힐자산운용이 증권사들과 잇따라 헤지펀드 판매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그로쓰힐자산운용은 지난 12일 출범한 '다윈멀티스트레티지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의 판매처로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과 계약을 맺었다. 이 외 신한은행·신한금융투자 등도 협의 중이기 때문에 판매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증권사 중 일부는 판매에 앞서 자기자본 투자를 먼저 집행했다. 그로쓰힐자산운용의 PBS 파트너사인 삼성증권은 물론 NH투자증권도 2세대 헤지펀드의 시초격인 '다윈멀티스트레티지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에 약 50~100억 원 규모의 자기자본을 투자했다. 일정 기간 성과 등을 검증한 후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경우에는 고액자산가들이 PB센터를 통해 헤지펀드 상품을 먼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형펀드나 ELS 등의 금융투자상품 외 대안상품으로 헤지펀드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는 "시장 상황이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면서 절대수익형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헤지펀드가 주목받고 있는 분위기다"며 "자문사 시절부터 운용역량을 인정받은 2세대 헤지펀드 운용사 상품에 눈길을 돌리는 고액자산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아이티센글로벌,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에 '센골드' 지분 매각
- LNG터미널 품은 포스코인터, 밸류체인 구축 '본격화'
- '뷰티사업 강화' 동국제약, 애경산업 인수 추진
- [케이지에이 IPO]8년만에 대형 스팩 합병, 상장 첫날 '합격점'
- 한투운용 커버드콜ETF, 미스매칭 전략 덕에 분배율 '두각'
- 코람코더원리츠, '하나증권 재계약' 기대되는 효과는
- 삼성증권 SNI, VVIP전용 비상장투자 '속도조절'?
- [i-point]케이쓰리아이,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전시회 참가
- 현대글로비스, 에어인천 출자 늘리고 우선매수권 공식화
- [철근업계 체력 점검]저평가 '고착화'...덩치에 따라 기업가치 '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