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운용, 국내펀드 레코드 쌓는다‥사모펀드 출시 공모운용사 전환 포석 작업으로 해석
최은진 기자공개 2016-02-01 11:03:19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8일 11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헤지펀드(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쿼드자산운용이 이번엔 일반 사모형 국내펀드를 출시하고 PB고객들을 공략한다. 궁극적으로 공모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해석된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쿼드자산운용은 지난 20일 '쿼드코리아포커스사모펀드'를 출시했다.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의 PB센터를 돌며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이 펀드는 쿼드자산운용이 자문사 시절부터 운용하던 일임상품을 펀드형태로 만든 상품이다. 국내주식만을 담아 롱온리(Long Only, 주식현물만 매매) 전략을 추구한다.
쿼드자산운용은 주식에 대한 자사 하우스 뷰(House-View)를 이 펀드에 압축적으로 담겠다는 전략이다.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한 종목 15~25개 정도에만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운용은 박찬우 이사가 맡았다. 박 이사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알리안츠자산운용, KPMG 등을 거쳐 쿼드자산운용에 합류했다.
한편 자산운용업계는 쿼드자산운용의 이번 사모펀드 출시에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 헤지펀드가 아닌 롱온리 사모펀드를 통해 증권사 리테일 고객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 '쿼드'라는 이름을 알리는 동시에 국내 주식형 펀드의 트랙레코드 쌓기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나아가 본격적인 공모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은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쿼드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운용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러한 철학과 원칙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운용사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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