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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 투자하세요"‥IBK證 NPL 펀드 판매 월지급 고수익·안정성 높아 매력적

최은진 기자공개 2016-02-01 11:03:25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8일 15: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투자증권이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NPL(NPL:Non Performing Loan) 중개에 나섰다. 그동안 NPL은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투자자산이었으나 IBK투자증권이 사모펀드 등의 형태로 상품을 내놓으면서 손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이 상품은 월지급식으로 수익이 지급된다는 점에서 고액자산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최근 '프리워크아웃(CCRS) 금전채권 제2종수익권 사모펀드'를 출시하고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가입자격은 1억 원 이상 고액자산가들로 주로 PB센터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골든브릿지증권이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GB NPL Tranche 랩어카운트'를 출시한 이후 리테일용 NPL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펀드는 프리워크아웃 금전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만기는 2년으로 설정됐다. 그러나 위탁 운용사인 한미파트너스가 신탁설정 1년 경과 후 리파이낸싱을 통해 투자자(대주)들에게 자금을 조기에 상환하고 금전신탁을 해지하기 때문에 펀드 역시 조기 청산될 수 있다. 수익률은 보수 등을 제외하고 연 5~6% 수준으로, 월지급식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이 상품은 고수익을 매달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자금 투명성, 안정성 등이 확보된다는 장점이 있다. 변제금 관리를 법원 및 신용회복위원회가 정한 일자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자금 투명성이 확보된다. 또 원 채무들이 상당부분 감면된 금액에 대해 변제를 진행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상환의지를 보인다는 점에서 안정성도 높다.

변제금에 대한 수익지급 관리는 수탁사인 NH투자증권에서 관리한다. 수익지급 면에 있어 공정성이 확보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펀드 포트폴리오가 다수의 개인 채무자들로 구성돼 있어 리스크가 분산되고 개별 채무부담액이 소액이기 때문에 원금손실 가능성이 낮다는 점도 매력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IBK투자증권의 한 PB는 "NPL은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였는데 'NPL사모펀드'로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였다"며 "고액자산가들 뿐 아니라 일반 법인 고객들도 관심이 많고 호응도가 높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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