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KTB네트워크, 中바이오 기업에 1000만弗 투자 현지 투자사와 총 360억 투자로 CPS 인수…상용화 가능성 주목

김세연 기자공개 2016-02-01 08:25:50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9일 10: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네트워크가 처음으로 중국 바이오 벤처에 약 120억 원을 투자한다.

29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최근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KTB해외진출플랫폼펀드와 KTBN 7호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중국 바이오 기업인 칼스젠(CARsgen Therapeutics)의 전환우선주(CPS) 1000만 달러(약 120억 원) 어치를 인수키로 했다.

이번 투자는 중국 현지 벤처캐피탈 등과 공동으로 진행되며 총 투자규모는 총 3000만 달러(한화 약 360억 원)에 달한다. 현지에서는 졸리 이노베이션 벤처스, 카이타이 캐피탈, JIC 헬스케어 벤처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9월 중국 상해에서 설립된 칼스젠은 고형암 환자용 면역세포치료제(CAR-T)를 연구 및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CAR-T는 환자의 T-세포에 항체 조각을 부착해 암 세포를 인지한다. 칼스젠은 이미 고형암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내 선도적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바이오벤처에 처음 투자한 KTB네트워크는 독보적 기술력과 함께 높은 상용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고형암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갖췄고 거대 중국 임상 시장을 감안할 때 기술개발에 따른 상용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2013년 KTB차이나옵티멈펀드의 후속으로 결성된 KTB해외플랫폼펀드는 총 1150억 원 규모의 해외진출 지원 펀드다. 모태펀드(135억 원)와 함께 정책금융공사(400억 원), 군인공제회(150억 원), LIG(150억 원), 산업은행(100억 원) 등이 주요 유한책임사원(LP)으로 참여하고 있다. 운용사인 KTB네트워크는 215억 원을 투자했다. 대표 펀드 매니저는 홍원호 KTB네트워크 상해사무소장(전무)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