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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람자문, 일임상품 증권사 판매 확대한다 동부·한투·현대證과 '투자권유 업무위수탁' 계약 추진

이충희 기자공개 2016-02-01 11:02:39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9일 14: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가람투자자문이 조만간 여러 증권사들과 투자권유 업무위수탁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대우증권과 VIP투자자문이 지난해 말 금감원으로부터 '투자권유 업무위수탁 계약' 첫 승인을 받은 이후 이 같은 움직임이 업계 전반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가람투자자문은 동부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과 함께 일임상품 투자권유 위탁 계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가람투자자문은 지난 13일 대우증권과 위탁 계약을 처음으로 맺은 바 있다.

한가람투자자문과 계약을 추진 중인 3개 증권사 중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는 곳은 동부증권이다. 현재 금감원에 서류 접수까지 마친 상황이라 이르면 다음주 쯤 최종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도 적극적이다. 법적 검토를 거쳐 지난 28일 양사의 서류 작성이 마무리됐다. 이후 금감원으로부터 최종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현대증권은 사내 법무팀에서 한가람투자자문의 일임 상품 서류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증권사와 자문사들이 일임 상품 판매를 적극 추진하는 것은 양측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증권사는 위탁 계약을 기반으로 자문사 일임상품 판매를 하고 새로운 수수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자문사들은 증권사들의 마케팅·판매 노하우를 빌릴 수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증권업계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현재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도 VIP투자자문 등과 업무위수탁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한가람투자자문과 VIP투자자문이 뚫어 놓은 여러 판매 채널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수많은 투자자문사들이 증권사를 통해 일임상품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은 시장이 안정되는 추세를 지켜보면서 미리 계약을 맺어 둔 자문사들의 일임상품 판매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대우증권이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자문사 일임 상품 판매를 순차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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