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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인베-프리미어, 멕아이씨에스 회수 놓고 '저울질' 이미 3~4배 수익 가능...주가 급등락에 매도시기 조율 중

김나영 기자공개 2016-02-11 08:23:35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5일 08: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N인베스트먼트와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의료기기 제조업체 멕아이씨에스의 보유 지분 매각을 두고 저울질 중이다. 두 벤처캐피탈이 갖고 있는 멕아이씨에스 주식 수는 177만주로 전체의 33%에 달한다. 멕아이씨에스의 상장 후 주가가 큰 폭으로 급등락했고 내부 임직원이 보유 주식을 일부 매도하면서 NHN인베스트먼트와 프리미어파트너스도 매각 물결에 동참할지가 주목된다.

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NHN인베스트먼트와 프리미어파트너스는 빠르면 이달부터 멕아이씨에스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할 예정이다. 해당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멕아이씨에스의 경우 이미 수익이 많이 난 상태로 이달 혹은 다음달에 회수할 생각"이라며 "상당한 장기투자로 보호예수가 걸려있지 않아 언제든 매각이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NHN인베스트먼트와 프리미어파트너스는 멕아이씨에스 보통주를 각각 94만 2500주(17.58%), 83만 2500주(15.53%) 보유하고 있다. NHN인베스트먼트는 투자조합을 거치지 않고 직접 투자했으며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운용 중인 기술사업화2호투자조합을 통해 투자했다.

이들 벤처캐피탈은 멕아이씨에스 주식이 급등락하자 아직 한 주도 매각하지 않고 회수시점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슷한 시기에 함께 매입했던 만큼 매각도 공동으로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멕아이씨에스는 지금까지 수입에만 의존하던 인공호흡기를 처음으로 국산화한 의료기기 제조업체다. 중환자용 의료기기 개발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14일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상장 첫날 멕아이씨에스는 공모가 4500원을 크게 웃도는 시초가 8000원으로 시작해 6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당시 의료·제약·바이오주의 신규상장 성적을 고려하면 양호한 등판이었다.

같은 달 29일에는 배당락으로 장중 55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후부터는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지난 1월 7일 종가 1만 1700원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으며 8일에는 장중 1만 27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2월 4일 현재는 종가 8360원으로 주가가 내려오며 마치 롤러코스터를 연상케하는 급등락 차트를 그렸다.

향후 긍정적인 주가전망을 고려하면 수익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NHN인베스트먼트와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멕아이씨에스에 투자했던 금액은 각각 26억 1700만 원, 16억 6500만 원이다. 4일 종가로만 계산해도 매각대금이 각각 78억 7900만 원, 69억 5900만 원에 이른다. 원금 기준으로 환산하면 NHN인베스트먼트는 3배, 프리미어파트너스는 4배가 넘는 차익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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