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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올해 첫 회사채 발행 추진 트랜치 3·5년물, 1000억원…대표주관사 대우증권

김병윤 기자공개 2016-02-05 08:07:06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4일 18: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C(A0, 안정적)가 올해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C는 10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행 물량은 3년물 600억 원과 5년물 400억 원으로 구성됐다. 대표주관사는 대우증권이 맡았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올해 만기 도래하는 사채(공모채 1200억 원, 사모채 1000억 원) 차환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밝힌 900억 원의 설비투자에 쓰일 가능성도 있다.

SKC는 지난해 11월 3·5년물 각각 500억 원, 400억 원 발행했다. 당초 3년물 400억 원, 5년물 300억 원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각각 2배 물량이 몰려 100억 원씩 증액 발행했다. SKC는 지난해 6월 1000억 원 발행 때에도 수요예측에서 19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지난해 성공적인 회사채 발행은 실적 개선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4분기와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전년 대비 각각 43.1%, 467.1% 증가했다. 회사 측은 화학사업부문 수익성 개선과 일회성 영업외이익 발생을 실적 개선의 이유로 꼽았다.

SKC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감에 따라, 이번 회사채 역시 흥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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