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H클럽에퀴티헤지, 3000억대 헤지펀드 등극 [인사이드 헤지펀드] 4년간 누적수익률 41.35% '톱 클래스'
정준화 기자공개 2016-02-11 10:36:00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5일 11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의 1호 헤지펀드인 '삼성H클럽 에퀴티헤지(Equity Hedge) 전문사모투자신탁 제1호'의 설정액이 3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로써 우리나라 헤지펀드 시장에서 설정액 3000억 원이 넘는 유일한 펀드가 됐다.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삼성H클럽에퀴티헤지로 196억 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며 총 설정액은 3144억 원을 기록했다. 총 50개 국내 헤지펀드 중 설정액이 3000억 원을 넘는 펀드는 이 펀드가 유일하며, 2000억~3000억 원 사이인 펀드는 4개다.
이 펀드는 우리나라에 헤지펀드 시장이 열리기 시작한 2011년 12월 16일 설정됐다. 같은날 설정된 펀드 중 현재까지 운용 중인 펀드는 삼성을 제외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스마트Q오퍼튜니티'와 '미래에셋스마트Q토탈리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신한BNPP명장AsiaPacific주식롱숏' 등 3개다.
삼성H클럽에퀴티헤지는 설정후 누적수익률이 41.35%로 이들 중 가장 높다. 지난 4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10%에 달할 정도로 꾸준히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 변동성도 4% 이하로 낮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펀드는 삼성자산운용 헤지펀드본부에서 주식 쪽을 총괄하고 있는 김종선 에퀴티헤지팀장이 운용을 맡고 있다. 이 펀드는 다만 운용의 효율성을 위해 추가적으로 자금을 받을 계획은 없다.
업계 관계자는 "헤지펀드 시장 초창기부터 꾸준히 낮은 변동성과 양호한 성과를 내며 맏형으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대표펀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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