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SBI홀딩스, 옐로모바일 3000만 달러 CB투자 MOU 투자일환..."아시아 벤처 생태계 선도하는 옐로모바일 높게 평가"
신수아 기자공개 2016-02-18 10:59:32
이 기사는 2016년 02월 17일 14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본 인터넷 종합 금융 그룹 SBI홀딩스가 옐로모바일에 3000만 달러(한화 약 363억 원)를 투자했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옐로모바일은 일본 SBI홀딩스를 상대로 3000만 달러 규모의 무담보기명식외화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결정했다. 기준환율은 1209.9원이며 표면·만기 이자율은 각 7%다. 전환비율은 100%로 전환가액은 1주당 922만5729원이다.
옐로모바일은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 중 83억 원을 운영자금으로, 100억 원은 타법인의 증권 취득자금으로, 나머지 180억 여원은 기타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지난 해 체결한 SBI홀딩스와의 전략적 업무제휴 및 투자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옐로모바일은 지난 해 12월 SBI홀딩스·옐로금융그룹과 3자간 전략적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력은 △옐로모바일의 동남아·일본 시장 진출 시 SBI홀딩스의 네트워크 활용 및 인적·재무적 지원 △ SBI홀딩스의 성공적 마케팅 활동을 위한 옐로모바일의 디지털 마케팅 노하우 공유 등을 골자로 한다.
키타오 요시타카 SBI홀딩스 회장은 "모바일 패러다임의 혁신을 이끌어 가는 옐로모바일의 비전과 높은 성장 가능성에 공감하여 우선적으로 옐로모바일 지주회사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옐로모바일이 아시아 지역 벤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1999년 설립된 SBI홀딩스는 인터넷 금융 서비스의 선구자로 증권·은행·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약품·건강식품·화장품 연구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Policy Radar]금융당국, SKT 사태 '비상대응본부' 구성
- [은행경영분석]농협금융, 예대업 약화…낮아진 비은행 기여도 '설상가상'
- [여전사경영분석]우리금융캐피탈, 대손비용 부담 확대로 실적 개선 제동
- [금융 人사이드]캠코 사장 단독후보에 정정훈 전 세제실장…'자본확충' 첫 시험대
- [은행경영분석]제주은행, 90% 넘는 지역 의존도…가파른 연체율 상승세
- [은행경영분석]BNK금융, 건전성 지표 저하 '밸류업 복병' 부상
- [금융사 KPI 점검/하나은행]본사 정책 평가 강화, '건전성·손님만족' 항목 힘줬다
- [Policy Radar]보험업법 규제 기준 킥스비율 130%로 낮아진다
- [교보생명 지주사 전환 전략 점검]지주사 전환 단초 된 SBI그룹 동맹 강화
- 밸류업에 진심인 신한금융, 장기 성과급 80% 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