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합병후 IPO로 글로벌 경쟁력 극대화 넷마블몬스터·넷마블에스티 합병 계획…내년초 상장
배지원 기자공개 2016-02-19 08:45:38
이 기사는 2016년 02월 18일 13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넷마블게임즈가 계열사와의 합병 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합병회사는 시너지효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경쟁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고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넷마블게임즈는 18일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행사를 통해 IPO를 공식화했다. 주요 계열사인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에스티를 합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게임개발 자회사인 넷마블몬스터, 넷마블에스티와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합병회사가 글로벌 IP(지적재산권) 전문 개발스튜디오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마블몬스터는 게임개발 운영역량과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갖췄다. 대표작은 ‘몬스터길들이기', ‘마블퓨처파이트' 등이다. 넷마블에스티는 높은 품질의 그래픽 역량을 기반으로 액션 RPG 개발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어 합병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권 대표는 "인수합병(M&A), 글로벌마케팅, 미래사업투자 등을 위한 공격적 자금을 마련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IPO의 목적을 밝혔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 IPO를 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준비해왔다"며 "2015년이 넷마블에게 글로벌 도전의 해였다면 2016년은 글로벌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의장은 "해외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 강력한 신작 라인업을 통해 2016년에는 국내 게임기업도 글로벌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넷마블게임즈는 18일 오전 11시까지 국내외 증권사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4일 구로구 본사에서 국내외 증권사 23개사 이상을 대상으로 IPO 설명회를 개최해 참석한 모든 증권사에게 입찰제안서(RFP)를 배부한 바 있다. 주관사 선정작업을 마친 후 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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