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 재시동 건 신한금투…새 운용자문사 발굴 '속속' 국내 자문사 및 해외 헤지펀드에 시드머니 집행
김기정 기자공개 2016-03-04 15:29:26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3일 07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ARS(Absolute Return Swap) 발행을 재개한 신한금융투자가 신규 운용사 선정을 위한 사전작업에 나섰다. 지난해 금융감독당국의 규제로 위축됐던 시장을 다시 한번 일으켜 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국내투자자문사 2~3곳에 시드머니(Seedmoney)를 투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자문사 등에 시드머니 50억 원을 맡겨 최소 6개월 간의 트랙레코드를 지켜보고 있다. 투자금을 받아 안정적인 성과를 쌓으면 ARS의 신규 운용 자문사로 선정된다.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기존 ARS 운용 자문사로 활동했던 곳 중 투자자 모집을 재개할 만한 운용사와 자문사가 있는지 물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헤지펀드 등 3~4곳에도 시드머니(Seedmoney)를 맡겼다. 해외 헤지펀드 투자는 글로벌아이 출시를 위한 포석이다. 신한금융투자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글로벌아이는 해외 헤지펀드 성과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변동성 및 넷익스포져(Net Exposure) 등을 조절해 손실률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는 구조다. 스왑거래를 통해 손실이 일정 수준 이상 발생하면 운용을 중단하는 ARS와 동일한 성격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글로벌아이를 2세대 ARS 시장을 열 주력 상품이라고 보고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이번 시드머니 투자는 위축된 ARS 시장을 다시 한번 살려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최근 신한금융투자는 발행 재개에 조심스럽게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타임폴리오투자자문이 운용하는 국내 ARS와 쿼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글로벌 ARS를 다시 시장에 내놓았다. 금융당국의 규제로 지난해 8월 ARS 발행을 전면 중단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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