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내년까지 후순위채 2000억 발행 올해·내년 각각 1000억씩 발행…"RBC비율 30%p 상승"
윤 동 기자공개 2016-03-03 11:00:12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3일 09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손해보험이 올해와 내년 각각 1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IFRS4 2단계 도입 등 점차 강화되는 자본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화손보는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지급여력(RBC)비율을 30%포인트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최근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손보는 지난달 26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후순위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A(안정적)'로 평가받은 것보다 1노치 상향된 등급이다. 한화손보는 이달 말 다른 신용평가사로부터도 후순위채 신용등급 평가를 받고, 등급이 나오는 즉시 후순위채 발행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손보는 시장 수요를 고려해 올해 상반기 중 1000억 원, 내년에 추가로 1000억 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한화손보는 2100억 원 가량의 후순위채를 발행해 자기자본을 확대할 수 있다. 내년까지 2100억 원의 한도를 대부분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손보가 후순위채 발행에 나선 것은 RBC비율을 보강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한화손보의 RBC비율은 165% 수준으로 향후 자본규제가 강화될 경우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내년까지 총 2000억 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면 30%포인트 정도의 RBC비율을 상승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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