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IB출신 증권맨 미래혁신실로 영입 "신사업 등 체질개선 위해 외부인사 영입"
민경문 기자공개 2016-03-08 08:12:00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4일 10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건설이 외국계 증권사 투자은행(IB) 임원을 새로 신설된 미래혁신실장으로 전격 영입했다. 체질 개선을 통해 건설업 시황 변화에 대응하고 신사업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되고 있다.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에서 IB업무를 담당해 왔던 이승호 상무는 최근 한화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이달 초부터 출근을 시작했으며 올해 새로 만들어진 미래혁신실을 이끌게 된다. 이 상무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에서 기업공개(IPO)나 블록딜 거래와 같은 주식자본시장(ECM) 업무를 주력으로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신규 부서인 미래혁신실의 경우 신성장전략팀 등을 하위 부서로 두고 있다"며 "건설업이 워낙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사업별 중장기 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취지의 외부인사 영입"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3분기까지 3729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과거 중동 지역에서 수주했던 해외 플랜트 사업의 원가가 크게 올라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 국내 예정 주택 사업장 관련 비용을 상당부분 손실 처리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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