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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에스에듀 상장 추진에 VC 화색 KB인베스트·포스코기술투자·한화인베스트 100억 투자

현대준 기자공개 2016-03-11 09:52:49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9일 15: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영재교육 전문기업 씨엠에스에듀가 코스닥 시장 입성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 상장이 가시화되면서 벤처캐피탈들의 투자금 회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9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씨엠에스에듀는 지난 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이틀에 걸쳐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가밴드는 1만 9000원에서 2만 3300원이다.

씨엠에스에듀는 코스닥 상장사인 청담러닝의 자회사다. 1997년 생각하는 수학교실로 시작한 뒤 이어 2001년 씨엠에스 영재스쿨을 설립하면서 교육 프로그램을 늘리기 시작했다. 특히 수학 과목에 기반을 두고 영재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엠에스에듀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 482억 원, 영업이익 88억 원, 당기순이익 70억 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매출액 역시 2012년 이후로 237억 원, 302억 원, 382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면서 성장성을 보여줬다.

씨엠에스에듀의 코스닥 상장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에 나섰던 벤처캐피탈 등의 투자 회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기술투자, KB인베스트먼트, 한화인베스트먼트는 '코에프씨포스코한화케이비동반성장 제2호 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통해서 지난 2014년 3월 약 100억 원을 투자해 씨엠에스에듀의 구주 지분 30.16%(10만 5185주) 분량을 인수했다. 당시 투자 단가는 1만 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씨엠에스에듀에 투자한 벤처캐피탈들은 상장 후 지분의 40%에 해당하는 40만 5185주를 우선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공모가밴드가 2만 원 수준에서 형성되는 만큼 이번 지분 매각으로 두 배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상장 후 오버행(대량대기매물) 이슈로 인해서 주식 일부를 우선 처분하기로 결정했다"며 "씨엠에스에듀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잔여지분은 차후 목표주가에 도달한 뒤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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